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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항공업계에서 가장 핫한 이슈가 대한 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합병소식입니다.
이게 왜 이슈가 되는가 하면 이제까지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살뜰하게 모아 왔는데 합병이 됨에 따라 내 마일리지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셨을 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 전환부터 사용, 적립까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대충 윤관이 잡혔으니 더 이상 찾아 헤매지 말고 이 글 하나로 정리하셔서 손해보지 말자고요.
아시아나 마일리지 전환이란?
아시아나 마일리지 전환이 뭔지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쉽게 말해서 아시아나 항공이 대한항공에 흡수 합병됨에 따라 마일리지 시스템도 하나로 합쳐지는 것을 말하는대요.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바꾸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합병 후에도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10년 동안 별도 유지된다는 것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소비자 권익 보호차원에서 추가한 조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급하게 전환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천천히 생각해 볼 시간이 있다는 거죠.
하지만 전환을 원할 시에는 비율을 확인해 봐야겠죠?
여기서 차이점이 조금 발생합니다.
비행기를 직접 탑승해서 모은 마일리지와 카드 사용으로 모은 마일리지가 완전히 다른 비율로 계산됩니다.
다들 이 부분을 궁금해하셨을 건데요.
실제로 항공기를 이용해서 쌓은 마일리지는 동일한 액수로 이관됩니다.
비행기를 타고 모은 마일리지는 손해 없이 그대로 이관된다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신용카드나 제휴업체 이용으로 얻은 마일리지는 1 대 0.82로 전환됩니다.
만약 1만 마일리지를 가지고 있을 시 8,200 마일리지로 하향조정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조정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는데요.
대한항공은 1,500원을 써야 1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조건이었고
아시아나는 1,000원만 쓰면 1 마일리지가 쌓이는 상황이었습니다.
이해는 가지만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탑승으로 적립된 마일리지의 경우 대한항공 스카이패스로 전환하는 것이 편하고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제휴사 적립의 비율이 높은 경우는 아시아나에서 다 사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추천드리는 사용방법으로는 좌석 업그레이드와 아시아나 온라인몰 상품권을 구매하는 것입니다.
그럼 전환 신청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신청 방법
대한항공 웹사이트나 모바일 웹에 접속해서 마일리지 전환 메뉴를 찾습니다.
그리고 본인인증을 한 뒤 간단한 몇 가지 절차를 이행하면 신청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부분 이전은 안된다는 것입니다. 전환을 원할 시에는 보유한 마일리지를 통째로 옮겨야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10년의 유효기간이 있으니 서두르시지는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마일리지 통합 후 장점
우선 마일리지를 스카이패스로 통합하면 좋은 점은 선택할 수 있는 항공편이 늘어난다는 점입니다.
아시아나 항공은 69개의 노선이 있었는데 대한항공과 합쳐져서 120개가 넘게 가게 됩니다.
델타, 에어프랑스, KLM 등이 새로 추가되는 상황이에서 여행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질 것입니다.
유의사항
마일리지를 한번 전환하였다면 다시 되돌릴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인 상황을 잘 고려하여 전환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직접 탑승 마일리지의 비중이 크고 대한항공의 대한항공 계열의 노선을 자주 쓸 예정이라면 전환하시는 것이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