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담 대북 관련주 트럼프 김정은 회동

 

2025년 10월 31에 경주에서 APEC 정상회담이 개최됩니다.

 

그런데 돌연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김정은 대통령과 만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서울 신문에 따르면 미국의 대표 언론사인 CNN이 이번 도널드 트럼프 방한 기간에 맞춰 임진각 내 최북단에 위치한 카페테라스를 빌린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과거 2019년 6월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담을 마치고 SNS를 통해 북미회동을 제안하였고, 이후 32시간만에 판문점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바 있습니다.

 

 

당시 외신들은 전날까지도 트럼프 대통려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방문을 알아차리지 못했었습니다. 그런 이력이 있기에 이번 APEC 정상회담을 통해서 북미회담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 대북회담이 이루어질 경우 혹은 가능성이 커질 경우 급등될수 있는 대북관련주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그간 주식시장에서 대북 관련주로 엮인 기업들이 많이 있는데요. 이를 남북경협주라고 합니다. 

 

북미회담이 성사되면 급등할 남북경협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코데즈컴바인

 

 

 

 

1995년도에 설립된 한국의 여성 캐주얼 브랜드입니다. 

 

2023년도 기준으로 원피스나 셔츠 같은 일반적인 옷들도 판매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속옷류입니다. 

 

유니클로와 캘빈클라인과 같은 부류의 기업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12년부터 영업적자를 거듭해 상장폐지 위기까지 처했었지만 두 차례의 대규모 무상감자와 유상증자로 겨우 살아났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코데즈컴바인의 최대주주가 개성공단의 입주 관련이력이 있다는 내용이 있었어요. 이로 인해 남북 혹은 대북회담이 열리면 코데즈컴바인의 수혜가능성도 언급되는 이유입니다. 

 

투자 시 주의해야 할 점은 기대감이 크더라도 실질적 사업성과나 남북협력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회담이라는 외교 이벤트가 주가에 단기적으로는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장기 수익으로 이어질지는 알 수 없습니다. 

 

 

좋은사람들

 

 

좋은사람들은 1993년에 설립된 대한민국 의류기업입니다. 

 

최근 연결기준 사업요약에서 2025년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약 17.2% 감고 했고,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적자전환했습니다.

 

2025년 6월 12일에 한국정부가 대북확성기 발표 중단을 발표하자 이 기업의 주가가 16% ~ 22% 급등한 이력이 있습니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회담 가능성 보도가 나왔을 때도 '회담 기대감 수혜주'로 언급되었습니다.

 

투자 시 주의해야 할 점은 회담이 깨지거나 경협 환경이 경색되면 반대로 주가가  빠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신원

 

 

 

신원은 1973년 설립된 대한민국의 의류회사입니다. OEM/ ODM 방식으로 의류를 생산 및 수출하며, 국내 내수 브랜드 사업도 전개하고 있습니다. 

 

해외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과테말라,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청도 등에 지사가 있습니다. 

 

개성공단 입주 1호 기업으로 의류 OEM 공장을 운영하며, 개성공단 내 최대 규모 공장을 보유했던 이력이 있습니다.

 

 

아난티

 

 

 

 

 

 

 

1987년 설립된 기업으로, 레저. 관광. 휴양시설 개발운영등을 기반으로 하는 회사입니다. 

 

아난티는 2004년 말에 착공해서 2008년에 금강산 관광지구 내 아난티 골프, 온천 리조트를 개발했습니다. 하지만 2008년 관광객 피격사견 이후로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사업은 제대로 운영되지 못했습니다. 

 

실적으로는 최근 상반기를 기준으로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고, 영업손실이 확대된 상태입니다.

 

과거 대북 대장주였으나 다른 종목들에 비해 시가총액이 크기 때문에 주가 변동성이 크지 않습니다.

 

 

제이에스티나

 

 

 

1988년 로만손 시계회사로 설립되었다. 제이에스티나 주얼리, 핸드백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이에스티나의 최근 결산에서 영업이익률이 -3.50%로 나타났습니다.

 

제이에스티나는 2005년에 개성공단에 공장을 준공했습니다. 또한 개성공장 준공 이후, 2008년까지 개성공단 기업 협의회 회장을 제이에스티나 회장(김기문)이 맡았습니다.

 

과거 개성공단 진출은 사실이지만, 현재 북한 내 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라는 사실은 보도된 바 없습니다. 

 

 

 

 

 

이렇게 대북 관련주를 알아보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회담을 가질 시에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관련주들입니다. 

투자 시에는 꼼꼼한 기업 분석이 중요합니다. 회담을 진행할 시에는 단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수익성이 보장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중한 분석과 선택이 요구됩니다.